용서

‘용서’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코리 텐 붐은 여러 나라를 다니며 용서의 예수 복음을 전했습니다.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을 고문하고 학대했던 자들을 용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뭰헨의 한 교회에서 간증을 마치고 사람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는 중에 한 사람을 보고 심장이 멎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라벤스부르크 수용소의 간수로 있던 나치 친위대 장교였습니다.
순간 수용소에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더러운 옷더미들, 발가벗김 당했을 때의 모욕과 수치심, 언니 베시의 죽음 …… 그러자 속에서 복수심이 홍수처럼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자매님이 말씀하신 것,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시고 내 죄를 깨끗이 씻기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코리 텐 붐’은 도저히 그와 화해의 악수를 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와 복수심과 증오 뿐 일말의 동정심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내면에서 들려왔습니다. “코리, 네 손을 내밀어라. 그러기만 하면 된다.” 결국 코리텐붐은 속으로 “하나님, 저는 못합니다. 하나님이 하세요.”라고 하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순간 수만 볼트의 강력한 전류가 그녀의 어깨와 팔을 통해 손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자 증오, 복수심, 분노는 녹아버렸고, 용서하는 사랑이 저항할 수 없는 강한 힘으로 밀려왔습니다. 그녀는 그 때 일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순종해서 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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